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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19

류현진 첫승, 2년차 산뜻하게 출발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첫승을 챙기면서 메이저리그 2년차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3월 23일(일) 오전 11시 호주 개막 2번째 경기인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비록 5이닝 87구에 그쳤지만 2안타 1볼넷 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탈삼진도 5개나 기록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저는 직접 TV중계를 지켜보았는데 시즌 첫경기임에도 류현진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4회 수비수들의 연이은 실책으로 위기를 맞으며 흔들릴 법도 했는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난 모습이었네요. 반면 상대 선발 투수인 케이힐(애리조나)은 4이닝동안 8안타 4볼넷을 내주며 5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시즌에는 2경기 째에 1승을 따냈었는데 올 시즌은 더 빠른 페이스를..

칼럼/스포츠 2014.03.24

술 파는 스타벅스?, 한국은?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술을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40여개 매장에서 시범 실시했던 것을 수천 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만큼 술 판매로 매출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매출 증가를 위해 커피 이외에 차, 주스, 스낵에 이어 술과 안주거리 스낵까지 판매 품목을 확장했네요. 미국 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 스타벅스에서 이 같은 시도를 한다면 안 좋은 그림들이 먼저 떠오르네요. 커피 전문점에서 가볍게 친구를 만나거나 영어 스터디를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신다고 하면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연상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래 그림처럼 찡그린 표정의 손님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현재의 규정 상으로..

칼럼/시사 2014.03.23

의사 집단 휴진에 쉽게 동의하기 힘든 이유

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철도에 이어 의료계에도 칼을 대려 하고 있다. 의료 개혁의 목적으로 원격 의료와 의료 법인 영리 자회사 도입 등을 추진하려고 하자 의사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나섰다. 결국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월 10일 집단 휴진에 이어 24~29일에는 2차 집단 휴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은 대체 어느 편에 서야 하는 걸까? 주요 쟁점은? 의사협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원격 의료,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수가 결정 구조와 관련해서 정부와 의사협회는 이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14일부터 재협상에 돌입하면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선 시범사업 시행 쪽으로 정부가 한 발 물러선 상태이지만 삼성서울병원까지 14일 성명을 내고 2차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이로..

칼럼/시사 2014.03.17

김연아 클래식 앨범 발매, 17년 피겨 총정리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 인생 17년을 함께한 클래식 음악 모음집이 오는 3월 21일 발매됩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연기곡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가 현재까지도 멜론 음원 사이트의 클래식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인데 이번 앨범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네요. 앨범 제목은 으로 그녀가 연기했던 경기곡 12곡 외에도 김연아가 평소 좋아하는 클래식 13곡과 2010-2011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영상을 담은 DVD까지 총 2장의 CD와 1장의 DVD가 포함될 예정이라 소장 가치도 있어 보입니다. 저도 어제 소식을 접하고 구매하려고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요, 최고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인터파크인데요. 그 이유는 우선 가격적인 면에서 정가 2..

칼럼 2014.03.14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 예매 방법

가수 이선희가 3월에 컴백합니다. 이선희는 올해 데뷔 3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입니다. 제 한국 나이와 똑같네요... 제가 이선희란 가수를 좋아하게 된 건 초등학생 때 뮤지컬 '피터팬'을 본 뒤부터 입니다. 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피터팬'을 엄마와 함께 봤었습니다. 당시 피터팬 역할을 이선희가 맡았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라 희미하지만 맑은 목소리의 이선희에게 반했던건 분명합니다. 20여년 만에 저는 다시 세종문화회관에 가려고 합니다. 이선희를 다시 보기 위해서죠. 난생 처음으로 제일 좋은 좌석인 VIP석에서 관람할 예정입니다. 가수 이선희가 2014년 4월 19일과 20일,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집니다. 오늘 3월 11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

칼럼/연예문화 2014.03.11

식당 비판 파워블로거, 어떻게 봐야 할까?

며칠 전, '식당 강하게 비판한 맛집블로거, 업주에 1천만원 배상'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제목 자체가 눈살을 매우 찌푸리게 했다. 파워 블로그의 지위를 앞세워 음식점에서 음식값 할인이나 서비스를 요구한다는 기사를 본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대체 이번엔 또 무슨 만행을 저지른거야?'라는 생각으로 기사를 읽어보았다. 사건의 진상 기사의 내용이 자세하지 않은 탓에 그 내막을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4-5개의 기사를 통해 종합해 본 사건의 진상은 다음과 같다. A씨는 2012년 7월 고급 일식당을 열었다. 같은해 9월 이 식당을 찾은 B씨가 음식의 맛을 보고 자신의 블로그에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글을 썼다. 이 사실을 안 A씨가 B씨에게 해당 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고 결국 이틀 만에 지..

칼럼/시사 2014.03.10

20대 남성, 구직단념자 증가

수요와 공급은 항상 일치하는 법이 없다. 취업 시장에도 이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다며 20대 남성의 구직단념자 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구직단념자는 1년간 구직에 나선 경험이 있지만 일거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답한 이들을 말한다. 4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구직단념자가 감소한 반면 20대는 1만 5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래프는 전 연령 기준.) 20대는 보통 첫 직장을 얻는 시기이다. 또한, 열정도 많을 때이고 다양한 도전을 겪을 필요도 있다. 그러나 그런 20대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니 안타깝다. 나와 비슷한 또래, 나도 몇 년전에는 취업을 위해 애썼던 사람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글을 통해 적절한 도움 같은 것을 주기도 힘들다. 명확한 답을 알 수..

칼럼/시사 2014.03.09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경기일정과 중계, 시즌 예측 가능할까?

오늘 드디어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됩니다. 야구팬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주말 이틀은 4경기가 열리는데 두산-넥센(목동), 기아-삼성(대구), SK-한화(대전), 롯데-NC(마산) 전입니다. 팀당 12경기가 편성되는데 전년도 순위의 앞 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되었습니다.(1-2위, 2-3위, 3-4위, 4-5위, 5-6위, 6-7위, 7-8위, 8-9위) 시범 경기는 전 구장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시간은 주중, 주말 모두 오후 1시입니다. 연장전은 하지 않고 우천시에도 대체 경기는 없습니다.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 전, 팀의 전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

칼럼/스포츠 2014.03.08

그리스 평가전, 월드컵을 향한 희망 보여줄까?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월 6일 새벽 2시(MBC 중계),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그리스 전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출 전 마지막 평가전으로 사실상 선수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그림 출처 : 스포츠 경향) 이런 점 때문에 이번 대표팀 명단 선발에 홍명보 감독은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대표팀 은퇴를 이미 선언한 박지성 선수에게까지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다. 끝내 박지성의 합류는 불발됐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주영 선수는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는 원칙에는 비록 어긋나지만 선수의 폭이 좁은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지만 차두리도 2년 3개월 만에 홍명보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해외파 ..

칼럼/스포츠 2014.03.04

입시 대리모 등장, 공부가 뭐길래

입시 대리모라고 들어보셨나요? 명문대나 특목고에 아이를 보낸 엄마들이 남의 아이를 맡아주는 것을 부르는 말입니다. 이웃 엄마들끼리, 같은 반 학생들 엄마들끼리 도와가며 하는건 아니구요,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봐 줄 시간이 없어서 생긴 것도 아닙니다. 자기 자식들도 명문대나 특목고에 보내고 싶어 이미 자식을 보내 본 경험이 있는 엄마에게 자기 자식을 맡기는 것입니다. 작게는 도우미 역할이지만 학원 플래너, 학교 상담, 아이의 사생활까지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 달에 무려 천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자식 잘 키웠다는 부러움만 샀었는데 이제는 그 부러움을 돈으로 사는 시대가 온 것 같아 씁쓸합니다. 또한, 명문대나 특목고에 들어가는 일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

칼럼/시사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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