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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19

남자 겨울 부츠

(사진 : 토즈[TOD'S]의 윈터 고미노 부츠) 아직은 이번 겨울 혹한의 추위까지 도달한 적은 없었지만, 곧 있을 추위가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싫은 1인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생각에 올해는 그동안 구입을 망설였던 아웃도어 패딩을 구입할까도 고민중이랍니다. 그런데 얼마전, 여자 선배가 신고온 털부츠. 엄청 따뜻하다며 감탄을 연발하더라구요~ 사실 보기에도 정말 따뜻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부츠를 신는 남자들도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일명 '그루밍족'의 증가가 남자 부츠의 인기를 이끌어낸 듯 싶습니다. 사실, 예전에 남자들은 쇼핑할 때 부츠를 슬쩍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민망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당당히 남자 ..

칼럼 2013.12.07

시급 남편 대행

(사진 출처 : 한국아이닷컴) 예전 TV를 통해 결혼식 하객 대행 서비스에 관해 들은 적이 있다. 남자와 여자 중 한쪽의 하객들이 너무 적은 경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더 나아가 부모가 없는 경우에는 부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제 '한국일보'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이 시급 남편을 구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내용인즉, 주로 이혼한 여성들이 이용하는데 무거운 것을 운반해야 하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서 함께 놀아주고 싶을 때 등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당은 10만원이 넘는데 남자의 학력과 외모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고 한다. 처음 이 기사를 접하고 '별게 다 생기는 구나' 싶었다.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유용할 ..

칼럼 2013.12.02

싸이월드 폐쇄?

어제 저녁, 싸이월드가 12월 2일 부로 폐쇄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공지글까지 공개되며 거짓말일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아래는 당시 떠돌던 것을 캡쳐한 것이다. 정말 그럴듯 하지 않은가? 난 정말 사실인 줄 알고 친구들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어서 자료를 백업해 두라고 말이다. 그런데 직접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팝업창 같은 것도 없고... 메인 화면도 뭔가 심심했다. 자세히 살펴본 끝에 화면 맨 하단 글자 10pt가 겨우 될 만한 정도로 공지사항이 보였다. '아, 이건가 보다.'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이렇게 중요한 것을 왜 이리 작게 해 놓았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클릭하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눈치 챘겠지만... 아니 아주 뚜렷이 보이는 글..

칼럼 2013.11.29

신 등골브레이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캐나다 구스 익스페디션 패딩)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몇년 전, 초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아웃도어 패딩점퍼가 유행하면서 4,50십만원 하는 점퍼를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조르면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무리하게 돈을 쓰는 상황을 빗대어 부르던 말이었죠. 그런데 올해 업그레이드로 '신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이 등장했네요. 그 주인공은 '캐몽'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것은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르의 패딩 점퍼를 합친 말입니다. 업그레이드 된 만큼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르의 패딩 점퍼는 각각 100만원대와 200만원대 라고 합니다. 안 사주자니 자녀들이 학교에서 무시를 당할까봐 무섭고 사주자니 가격이 너무 부담되고 부모님들의 고민이 정말 클 것 ..

칼럼 2013.11.28

르노 삼성 QM3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의 QM3가 뜨거운 감자다. 디젤로서 18.5km/L에 이르는 대단한 연비에 수입차로서 이례적으로 유럽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 출시를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르노 삼성은 1000대 한정판매를 내걸었는데 불과 7분만에 모두 매진이 되었다. 르노 삼성의 파격 행보로 불똥은 다른 수입차 업체들에게 튀었다. 르노 삼성의 이번 파격 할인이 가능했던 이유는 유통 단계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보통의 수입차는 국내 법인을 거쳐 딜러에게 넘겨져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딜러 단계를 건너 뛰어 국내 법인에서 직접 판매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던 것이다. 결국 다른 수입차들도 충분히 소비자게에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아직 차는 없지만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검..

칼럼 2013.11.25

서울 첫눈

*사진의 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어제 서울에 첫눈이 내려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춥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온이 많이 낮기는 했나 봅니다. '11월 18일인데 벌써 첫눈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올해 서울에 내린 첫눈은 작년에 비해 5일이나 늦은 것이라 하네요. 옷장 속에서 패딩을 꺼내 입은지 얼마 안됐는데 내복까지 꺼내야 할 때가 곧 오겠네요. 겨울이 되면 추위 때문에 몸이 움츠려들게 마련입니다. 이런 날 몸을 제대로 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추운 날일수록 몸을 조금씩 자꾸 움직이며 근육을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눈이 내려 빙판길이 되면 손을 주머니에서 빼고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보다 여름을 더 좋아..

칼럼 2013.11.19

삼성동 헬기 충돌

어제 아침, 깜짝 놀랄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헬기가 충돌한 소식이었는데요.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기장과 부기장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다행히 아파트에 사람이 별로 없는 상태여서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LG전자 소속의 민간 헬기로 LG전자 임원을 태우러 잠실 헬기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이루어져야겠지만 어제 아침 안개가 짙은 점을 감안하면 날씨가 사고의 원인이 되었을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우선, 도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 놀랍네요. 이번 사건은 운이 좋게도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곧 있으면 123층짜리 '..

칼럼 2013.11.17

손흥민 해트트릭

주말, 독일로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바로 레버쿠젠 소속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1경기 3골)을 기록했다는 기사이다. 이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무대에서 달성한 기록이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도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 1호 박지성도 해내지 못 한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 SV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를 받고 이적하여 개막전 골로 큰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지만 그 이후 6주간 골 소식이 없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안기기도 했었다. 그러나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이러한 불안은 사라질 것 같다. 손흥민이 그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히피아 감..

칼럼 2013.11.13

연예인 불법도박

오늘부로 새로운 게시판 '시선집중 '가 만들어졌습니다. 세상 이야기에 대해 짧은 생각을 덧붙이고 많은 분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추천, 덧글 부탁드립니다. 연예인 불법 도박 스캔들이 또 터졌다. 이번엔 이수근, 탁재훈, 붐, 토니안, 앤디이다. 이 외에도 3~4명이 더 있다고 한다. 김용만이 같은 혐의를 받고 방송 활동 중단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이들 연예인들은 보통의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벌텐데도 불구하고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나보다. 불법인지 알면서까지 위험을 무릎쓰고 스포츠 도박에 빠진걸 보면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불법 도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너무 너그러운 탓은 없을까? 어쩌면 연예인들의 심리는 운 나쁘게 불법 도박 사실이 걸린다면..

칼럼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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