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의 제목은 묘하다. 우주비행사가 지구의 생활을 안내한다니... 마치 외계인이 인간 세계를 논하려고 하는 듯 어폐가 있고 영화 속 판타지와 같았다. (책 표지조차 SF 영화를 연상 시킨다.) 책 는 저자 '크리스 해드필드'의 자서전이다. 그는 20여 년에 걸친 우주비행사 훈련을 거쳐 4천 시간에 이르는 우주 체류 기록을 남겼다. 책에는 그가 우주비행사의 삶을 꿈 꾸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었는지 실제로 경험한 우주비행사의 삶은 어땠는지를 기술해 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다. 읽는 내내 가슴 속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일, 아무나 할 수 없어 보이는 일을 해낸 저자를 향한 위대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마치 세계 구호활동을 펼친 이야기를 담은 한비야의 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