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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드디어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됩니다. 야구팬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주말 이틀은 4경기가 열리는데 두산-넥센(목동), 기아-삼성(대구), SK-한화(대전), 롯데-NC(마산) 전입니다. 팀당 12경기가 편성되는데 전년도 순위의 앞 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되었습니다.(1-2위, 2-3위, 3-4위, 4-5위, 5-6위, 6-7위, 7-8위, 8-9위) 시범 경기는 전 구장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시간은 주중, 주말 모두 오후 1시입니다. 연장전은 하지 않고 우천시에도 대체 경기는 없습니다.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 전, 팀의 전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작년 시범경기 1위로 돌풍을 예고했던 기아타이거즈는 정규시즌에서 9개 팀 중에 8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었죠. 올해도 시범경기 성적을 100% 믿지는 못할 것 같네요.

 

  그래도 시범경기는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특히 올해는 9개 구단 전력이 더욱 평준화된 상태라 예측이 힘든 상황인데, 시범경기에서 그 뚜껑이 열리게 되겠네요.

 

  작년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낸 삼성 라이온즈, 포스트 시즌과 스토브 리그(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함)에서 미라클 행보를 보인 두산 베어스,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경험한 LG트윈스, 역대 팀 창단 후 최단 기간 4강에 든 넥센 히어로즈, 야구장을 떠난 팬들을 다시 불러모으려는 롯데 타이거즈, 절치부심으로 명예회복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와 기아 타이거즈, 신생 구단의 무서움을 보여준 NC 다이노스의 2014 시즌을 응원합니다.

 

  한편, 2014 프로야구 중계는 시범경기부터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서도 진행됩니다. 기존에 네이버만 가졌던 독점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권을 다음도 갖게 된 것입니다.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익숙한 팬들에게 다음이 어떻게 다가갈 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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