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연말 시상식 보는 것을 즐겼다. 유명한 연예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공을 세운 사람들이 인정을 받는 모습이 마냥 좋았다. 매년 시상식으로 한해를 정리하던 어느날, 나 또한 한해동안 감사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헌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싸이월드를 통해 한해동안 만났던 친구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해 보았다. 별거 아니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발견하고 반가워하는 댓글을 보며 '이리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저절로 많은 블로거들을 만나게 된다. 초보 블로거인 나에겐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마냥 부러웠다. 늦게 시작한만큼 그들의 좋은 것을 배워 블로그를 빨리 성장시키고 싶었다. 또한, 대부분 온라인 교류에 그치지만 항상 블로그에 방문해서 댓글을 달아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