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한화)가 또 졌다. 17일 LG와의 경기에서 0-6에서 4-6까지 따라잡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13경기를 마친 한화는 2승 11패로 승률이 1할 대인 리그 최하위다. 1위 두산과 9위 기아의 승차가 4경기로 촘촘한데 반해 9위-10위의 승차는 3.5경기 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던 한화이기에 지금의 행보는 다소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한화를 보면서 우려스러운 점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14일과 15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총체적 문제를 노출했다. 2-17, 2-18로 지면서 마운드가 초토화되었고 연이은 실책과 투지 없는 선수들의 플레이는 프로팀의 자격에 의문을 갖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