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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연예문화 15

K팝스타4 '이진아'의 의미있는 질주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가 Top4를 결정 지었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의 박윤하와 파워플하고 소울 감성까지 지닌 에스더김이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Top4는 케이티김, 릴리M, 정승환, 이진아의 차지가 됐다.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긴장된 듯한 모습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참가자들은 3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보다 안정감 있는 무대로 '생방송 진출자'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케이티김은 Top8 결정전에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색다르게 편집해 극찬 속에 조 1위를 한데 이어 다시 한번 GOD의 '촛불하나'를 선곡하여 심사위원 점수 288점으로 6명 중에 최고점을 받았다. K팝스타4는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 40%가 합..

칼럼/연예문화 2015.03.23

'나는 가수다3(나가수3)'의 현주소, 이를 어찌할꼬?!

@ MBC 방송 캡쳐 2012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MBC '나는 가수다'가 시즌3로 돌아왔다. 지난 1월 30일 첫방송을 했고 벌써 4번 전파를 탔다. 13주 동안 1명의 가왕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3'의 3분의 1이 진행된 셈이다. 지금까지의 '나가수3'가 받아든 성적표는 어땠을까? '나는 가수다'는 시즌3를 시작하면서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오후 6시-8시)에서 금요일 밤 10시로 방송 시간을 옮겼다. 덕분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K팝스타4'를 피할 수 있었지만 tVN '삼시세끼', SBS '정글의 법칙'과 경쟁하게 됐다. 문제는 이 경쟁작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정통의 금요 강자 '정글의 법칙'은 여전히 견고하고 나영석 PD의 새 프로그램 '삼시세..

칼럼/연예문화 2015.02.24

201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자 별 가능성은?

잠시 후 8시 55분, 2014 SBS 연예대상이 시작된다. 방송 3사 중에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SBS 연예대상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역시 대상 수상자. 앞서 열린 KBS와 MBC는 모두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만약 SBS 연예대상의 대상도 유재석에게 돌아간다면 사상 첫 지상파 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SBS는 이미 대상 후보자를 발표한 상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강호동,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유재석,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글로벌 붕어빵'의 이경규가 그 주인공이다. 프로그램 시청률로 따지면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12% 내외의 꾸준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다. 경쟁작 'VJ 특공대'는 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칼럼/연예문화 2014.12.30

MBC 연예대상, 이변없이 유재석일까?

지난주 토요일(12월 27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이 거머 쥐었다. 김준호, 신동엽 등의 경쟁자들에 비해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 뚜렷한 두각은 없었지만 '해피투게더 시즌1'부터 10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음에도 지난 9년 동안 무관에 그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김준호와 신동엽은 각각 작년과 재작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제 관심은 오늘 열릴 MBC 연예대상으로 모아졌다. 올해 MBC 예능은 대작이 탄생하지 않았다. '진짜 사나이 여군편'이 화제를 얻었고 '헬로 이방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이 새롭게 시작했지만 아직은 겨우 3% 시청률을 넘길 정도에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아빠 어디가'는 동시간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

칼럼/연예문화 2014.12.29

드라마 <미생>이 보여준 희망

2014년 10월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tvN 드라마 이 두달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마 은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라는 이유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시작 전, 이미 웹툰 은 조회수 6억뷰를 기록하였고 만화책은 누적 판매부수 90만부를 넘어설 만큼 대단한 인기였다. 그만큼 드라마 제작에 대한 위험 부담이 있었고 신중하게 진행해야만 했다. 윤태호 작가는 러브라인을 고집한 지상파 방송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케이블 방송사에 제작권을 넘겼다. 덕분에 직장이란 공간만 빌린채 뻔한 드라마로 전락하지 않고 직장인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많은 공감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드라마 에 마음을 뺏긴 후부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웹툰에서와 같이 계약직인 장그..

칼럼/연예문화 2014.12.22

2014 MBC 연예대상/연기대상 문자투표 결정이 아쉬운 이유

MBC가 2014년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의 대상을 100% 문자 투표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시상식 때마다 불거져 나온 몇가지 문제점들이 저절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 시비. 방송사들이 시상식에서 자기 식구를 챙겨준다는 지적을 간혹 받았다. 예를 들면,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인 박명수의 경우 MBC 파업 상황에서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공백을 메운 공이 인정되었다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공동수상. 각 방송사들은 시상식때 공동수상을 남발하여 상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 심지어 2008 MBC 연기대상에서는 김명민과 송승헌이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는 것은 분명 위의 문제점들을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

칼럼/연예문화 2014.12.10

음주운전 노홍철, 무한도전 방송 하차,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의 멤버가 또 다시 1명 줄었다. 지난 4월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데 이어 8일 새벽 노홍철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면서 무한도전 하차가 결정되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노홍철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8일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형돈, 정준하의 5인 체제가 되었다. 노홍철의 하차는 지난 길의 하차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터줏대감으로써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핵심 멤버이다. 또한, 멤버 수가 더 줄어들면서 나머지 멤버들의 역할과 비중이 무거워지게 됐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의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설'이 잊을만 하면 튀어나왔는데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구성원들의 문제이니 만큼 ..

칼럼/연예문화 2014.11.08

mc몽 컴백, 여론과 다른 음원차트 올킬, 문제는?

mc몽이 3일 0시, 5년 만에 새 앨범(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했다. 놀라운 점은 발매하자마자 앨범 수록곡 모두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부분이다. 음원이 공개된 후 만 하루가 다 되가는 3일 오후 11시, 엠넷 음원차트 1위부터 13위가 모두 mc몽의 곡이다. 멜론 음원차트 역시 1위부터 12위가 mc몽의 곡이다. mc몽의 컴백을 앞두고 여론은 싸늘했다. mc몽은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연예활동을 위한 입영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칼럼/연예문화 2014.11.04

드라마 <미생> - 보는 내내 울컥거리는 직장인의 자화상

지난주 tvN에서는 드라마 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데 직장인의 애환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공감을 샀던 작품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미생'의 존재가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미생'을 본 적은 있다. 그러나 기것해야 20회 미만이기에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드라마만큼은 챙겨보고 싶었다. tvN에서 했던 를 보지 않았었는데 그것이 그리도 인기를 끌지는 상상을 못했었다. 드라마 도 왠지 처럼 인기를 끌 지도 모를 것이란 막연한 예상 때문이다. 생방송으로 보지 못하고 뒤늦게 일요일 오전에 1,2회를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임시완..

칼럼/연예문화 2014.10.20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고은비' 사망으로 달라져야 할 것들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23)가 어제 오전 10시 10분께 끝내 사망했습니다. 같은 그룹 멤버인 고은비의 장례를 치른지 이틀 만에 또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권리세는 머리 부상을 당해 10시간 가량의 수술을 받았기에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 더 충격이네요.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슬픈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이렇게 되기까지의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돌 그룹의 교통 사고 소식은 이전에도 심심찮게 접한 소식이었습니다. 스케쥴이 바쁘다 보니 신호 위반을 하거나 과속 등 교통 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 만큼 사고의 가능성도 높은 것입니다. 이번 레이디스코드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비가 오는 날씨라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칼럼/연예문화 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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