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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19

음주운전 노홍철, 무한도전 방송 하차, 그보다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의 멤버가 또 다시 1명 줄었다. 지난 4월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데 이어 8일 새벽 노홍철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면서 무한도전 하차가 결정되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노홍철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8일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형돈, 정준하의 5인 체제가 되었다. 노홍철의 하차는 지난 길의 하차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터줏대감으로써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핵심 멤버이다. 또한, 멤버 수가 더 줄어들면서 나머지 멤버들의 역할과 비중이 무거워지게 됐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의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설'이 잊을만 하면 튀어나왔는데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구성원들의 문제이니 만큼 ..

칼럼/연예문화 2014.11.08

mc몽 컴백, 여론과 다른 음원차트 올킬, 문제는?

mc몽이 3일 0시, 5년 만에 새 앨범(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매했다. 놀라운 점은 발매하자마자 앨범 수록곡 모두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부분이다. 음원이 공개된 후 만 하루가 다 되가는 3일 오후 11시, 엠넷 음원차트 1위부터 13위가 모두 mc몽의 곡이다. 멜론 음원차트 역시 1위부터 12위가 mc몽의 곡이다. mc몽의 컴백을 앞두고 여론은 싸늘했다. mc몽은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연예활동을 위한 입영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칼럼/연예문화 2014.11.04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단통법에 대한 생각

11월 1일 저녁부터 새벽 사이에 아이폰6(16G) 불법 지원금 지급이 이루어졌다. 이통 3사 일부 판매점에서는 현장 페이백 등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여 아이폰 6를 10만원대나 심지어 공짜로 팔리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아이폰6의 공식 지원금이 최고 요금제 기준으로 통신사별로 19만원에서 25만원인데 60 ~ 70만원 가까이가 더해져 78만 9800원짜리 아이폰6가 공짜폰이 된 것이다. 1101 대란으로 불리는 이번 아이폰6의 불법 보조금 지급으로 단통법의 존재가 우습게 됐다. 10월 31일에 출시한 아이폰6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억울하지만 호소할 곳도 마땅치 않다. 이용자 차별을 막겠다는 단통법이 실시된지 한달만에 통신사들이 위반하면서 정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불과 며칠전 정부는 단통법..

칼럼/시사 2014.11.03

판교 환풍구 사고에 대한 위험한 공방

지난주 토요일(17일) 오후 5시 53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유스페이스 앞 야외 공연장(주관사 :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원)에서 관람객 27명이 환풍구 아래(10m)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상보다 약간 높게 위치한 환풍구였는데 공연을 잘 보기 위해 사람들이 올라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번 판교 환풍구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지 6개월 만에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대체 무엇이 잘못이었던걸까요? 언론에서 제일 먼저 지적한 것은 부족한 안전요원의 수였습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의 관람객이 있었는데 서류상에는 안전요원이 4명 뿐이었고 정작 이들은 자신들이 안전요원인 ..

칼럼/시사 2014.10.24

두산, 송일수 감독 경질과 김진욱 감독 경질이 다른점

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끝나고 포스트시즌도 아직 1경기 밖에 치루지 못한 시점에서 4강 탈락팀들의 감독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2년 연속 8위로 시즌을 마감한 기아타이거즈는 예상외로 계약이 끝난 선동열 감독과 2년 재계약 했지만 7위를 기록한 롯데자이언츠의 김시진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난 17일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SK와이번스의 감독직(전 이만수 감독)은 김용희 육성총괄에게 돌아갔으며 역시 김응룡 감독과의 임기가 만료된 한화이글스도 감독 교체를 밝힌 상태다. 그리고 어제(21일), 임기가 2년 남았기에 감독 교체 여부가 불확실했던 두산베어스마저 송일수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SK 배터리 코치였던 김태형 감독과 2년 계약..

칼럼/스포츠 2014.10.22

드라마 <미생> - 보는 내내 울컥거리는 직장인의 자화상

지난주 tvN에서는 드라마 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데 직장인의 애환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공감을 샀던 작품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미생'의 존재가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미생'을 본 적은 있다. 그러나 기것해야 20회 미만이기에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드라마만큼은 챙겨보고 싶었다. tvN에서 했던 를 보지 않았었는데 그것이 그리도 인기를 끌지는 상상을 못했었다. 드라마 도 왠지 처럼 인기를 끌 지도 모를 것이란 막연한 예상 때문이다. 생방송으로 보지 못하고 뒤늦게 일요일 오전에 1,2회를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임시완..

칼럼/연예문화 2014.10.20

허위 스펙 만들어준 목동 엄마와 법인카드의 남용한 연구원의 공통점

부제 : "왜 나만 가지고 그래" #1 돈을 주고 아들의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준 '목동 엄마'(서울 양천구)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K대 한의예과에 입학한 손모 군(20)이 입학할 당시 제출한 수상이나 봉사활동 경력 중 최소 5건이 허위로 드러났다. 어머니 이 씨는 딸의 입시 상담을 해 줬던 J여고 민모 교사(57)에게 아들 입시 지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 군은 2010년 10월 한글날 기념 전국 백일장 대회에 민모 교사가 써 준 시 4편을 가지고 들어가 금상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발표자 바꿔치기도 두 차례나 벌어졌다고 한다. 어머니 이 씨는 아들이 다니던 서울 양천구 K고 김모 교사(55)에게 금품을 전제로 부탁했다. 김 교사는 2010년 11월 'G20 국가들의 기후 변화 청소년 발표..

칼럼/시사 2014.10.14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를 향한 위험한 화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지난 28일 결승전에서 대만을 6-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이고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총 다섯번 중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이렇게도 자랑스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 요즘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스포츠조선 그 시작은 이번 야구 대표팀의 엔트리 발표 시점 부터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우선이다'는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의 발언과는 다른 선수들이 몇몇 뽑히게 되었다. 류중일 감독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유를 밝혔지만 논란은 여전했다. 바로 '군면제' 선수를 우선시한 것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대표적인 ..

칼럼/스포츠 2014.10.06

단통법 시행, 소비자 죽이는 법

10월 1일, 단말기 유통 개선법(단통법)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노트4 구매 계획이 있는 저는 매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요, 자정에 공개한다던 보조금은 이통 3사 홈페이지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전이 되어서야 이통 3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엄청난 실망만 안겨주었습니다. 통신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최대 10만원 정도의 지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출고가 95만 7천원인 갤럭시 노트4를 80만원 이상을 주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저가 요금제 사용자는 3만원 정도의 보조금만 받을 수 있습니다. @경향 비즈n라이프 '모든 소비자들이 같은 값을 주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

칼럼/시사 2014.10.02

자사고 폐지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우리나라만큼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 없다. 그 무엇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여 교육 제도 하나 바꾸기가 정말 쉽지 않다. 요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자사고(자립형 사립고) 폐지 논쟁도 마찬가지다. 최근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수월성 교육'보다는 '평등'을 강조하면서 '자사고 폐지'를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려 하고 있다. 이미 조희연 서울 교육감은 서울 시내 25개 자사고들 중에서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14곳을 검토한 끝에 8곳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단,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미리 교육부 장관과 협의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교육부는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8곳이 자사고 기준 점수인 70점..

칼럼/시사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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