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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36

아이유, HIGH4 - 봄 사랑 벚꽃 말고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제목이 흥미롭네요. '봄 사랑 벚꽃 말고'. 사실 이 노래는 하이포(HIGH4)의 노래를 아이유가 피처링한 형태입니다. 그러나 노래를 들었을 때 아이유의 음색이 단연 돋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노래 제목도 그렇고 가사 중에도 '봄 사랑 벚꽃 말고'라는 가사말이 등장하는데 마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말고 이 노래를 들어달라는 뉘양스도 풍기네요.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하이포와의 화음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아이유가 작사도 했네요^^ 요즘 악동뮤지션의 곡들로 음원차트가 채워지고 있는데 '봄 사랑 벚꽃 말고'가 그 틈을 비집고 상위권에 랭크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봄꽃이 날리고 있는 요즈음 '봄 사랑 벚꽃 말고' 노래 들으면서 분위기를 ..

악동뮤지션 - 인공잔디, 내가 선택한 3번째 타이틀곡(얼음들, 200%)

어제 악동뮤지션이 정규 1집을 발표했습니다. K팝스타를 통해서 참신한 음악을 선보였던 그들은 정규 1집에서도 무시무시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수록곡 11곡 모두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96년생 만 17세인 나이가 믿겨지지가 않네요... 기존 작곡가들의 손을 안 탔기에 순수함이 묻어나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어머니와 11곡 모두를 가사와 함께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전주 부분의 멜로디도 너무 아름답네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200%'와 '얼음들'입니다. 이것은 6일 K팝스타 시즌3 생방송 무대에서 공개되기도 하였지요~ 두 곡이 정 반대의 느낌인데 모두 다 마음에 드네요^^ 악동뮤지션은 이번 1집 앨범에서 3개의 타이틀곡을 내..

이선희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가수 이선희가 15집 앨범 를 발매했습니다. 앨범 제목인 세렌디피티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의미에 딱 맞는 곡이 타이틀곡이자 오늘 소개드릴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이네요.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양한 인연에 대한 내용인데 결국 이선희와 팬들의 만남도 하나의 인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앨범 발매 후, 이선희는 25일 쇼케이스와 어제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모습을 보였는데요, 역시 목소리에 다시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엄청나죠. 이선희 특유의 맑고 시원한 목소리에 정말 귀가 호강한다고 느껴집니다. '이선희의 노래를 듣고 안 반할 사람이 ..

홍대광 - 고마워 내사랑

홍대광이 21일 미니앨범 를 발표했습니다. 경쾌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고마워 내사랑'이란 노래가 타이틀곡입니다. 홍대광의 노래는 지난 1월 25일에도 제 블로그를 통해 '스물다섯'이란 노래를 소개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제 블로그에 올린 곡이 40개 안되는데 유일하게 홍대광의 노래를 2곡을 소개했네요.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14/01/25 - [지금 끌리는 음악] - 홍대광 - 스물다섯... 지난 1월 발표한 앨범 Part.1 '답이 없었어'에 이은 이번 Part.2 앨범 타이틀곡 '고마워 내사랑'은 봄에 맞는 색깔이 입혀진 곡입니다. '고백', '데이트를 앞둔 남자의 설렘'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홍대광의 목소리 때문에 순수한 감..

짜리몽땅 - let it go(렛잇고)

일요일 저녁, 어머니께서 컴퓨터를 하시는데 너무도 익숙한 let it go 노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와 어머니 모두 영화 '겨울왕국'을 보지는 않았지만 let it go 노래는 좋아합니다. 솔직히 원곡 가수가 부른 건줄 알고 "갑자기 무슨 let igo에요?"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K팝스타3에서 그룹 짜리몽땅이 부른 건데 엄청 잘 부른다고 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오늘 퇴근길에 유투브를 통해서 영상을 확인해 봤습니다. 짜리몽땅은 여자 3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더군요^^ 화음도 같이 넣어가며 부르는데 정말 잘 부르더군요~ 1월에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의 열풍이 조금씩 사그러드는 시점에서 다시 불붙게 만들 듯 보이네요. 시원한 가창력, 아래 영상을 통해 감상해 보세요^^

린 - 보고싶어... 운다

가수 린이 지난 3월 6일, 정규 8집 앨범을 들고 나왔다. 타이틀곡은 '보고싶어...운다'로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성숙함이 덧 씌워져 더욱 아름답고 슬프게 들린다. 8집에는 타이틀곡 '보고 싶어... 운다'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 린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불러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8집 앨범 발매 기념으로 린은 오는 5월 1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HOME'을 개최한다. 이미 3월 13일 티켓이 오픈되었는데 2시간 만에 예매율 2위에 랭크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즐거운 주말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4분여 동안만 이 노래를 들으며 감성에 젖어보길 권한다. 노래 제목처럼 ..

김연아 클래식 앨범 발매, 17년 피겨 총정리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 인생 17년을 함께한 클래식 음악 모음집이 오는 3월 21일 발매됩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연기곡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가 현재까지도 멜론 음원 사이트의 클래식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인데 이번 앨범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네요. 앨범 제목은 으로 그녀가 연기했던 경기곡 12곡 외에도 김연아가 평소 좋아하는 클래식 13곡과 2010-2011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영상을 담은 DVD까지 총 2장의 CD와 1장의 DVD가 포함될 예정이라 소장 가치도 있어 보입니다. 저도 어제 소식을 접하고 구매하려고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요, 최고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인터파크인데요. 그 이유는 우선 가격적인 면에서 정가 2..

칼럼 2014.03.14

보아 - shout it out

보아가 오랜만에 음원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음반인데요. 일본 발표는 3년 만이라고 합니다. shout it out과 close to me. 이렇게 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는 댄스곡, 다른 하나는 잔잔한 곡이네요. 그 중에 저는 타이틀곡이자 댄스곡인 shout it out이 더 마음에 드네요. 한글판 가사로 해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에 쫓기는 여성들에게 '주말에 즐겁게 놀러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는데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관계로 알아들을 수는 없네요... 단지 멜로디가 좋을 뿐입니다. 의미도 좋은 것 같아 다행이구요;;; 보아하면 춤이죠^^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준비했습니다. 보아는 저랑 1살 차이인데 참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멋진 또래란 생각이 드네요. 비록 연예인이지만요. 신나..

박지윤 - Beep

박지윤이 이번엔 복고풍 음악에 도전했다. 지난 2월 17일 박지윤은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2곡이 수록되었는데 모두 작사는 박지윤과 윤종신, 작곡과 편곡은 POSTINO(이준호)가 맡았다. 박지윤은 4개월 전, 댄스곡 '미스터리'를 발매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계절마다 싱글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했었다. 그것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두번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이란 컨셉으로 앨범을 낸 적이 있었는데, 박지윤도 윤종신 품에 안기면서 비슷한 행보를 걷는 듯 하다. 타이틀곡 'Beep'은 경쾌한 레트로풍의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가 주목을 끄는데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박재범, 뮤지 등 화려한 스타들이 함께 했다. 예상했겠지만 코믹한 장면들이 많다. 그냥 노래만 들을 ..

소유, 정기고 - 썸(Feat. 릴보이 of 긱스)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소유와 그룹 소울스타의 멤버 정기고가 만나 앨범을 냈습니다. 이들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예인으로 콜라보레이션 성격으로 이번 만남을 가졌다. 앨범 제목은 . 단 2곡 뿐인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도 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기에서의 '썸'은 흔히 '썸남, 썸녀'할 때의 '썸'이다. 이것은 인터넷 신조어로 썸씽(something)의 약자이다. 보통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호감이 생겨 알아가는 관계'를 통칭해 부르고 있다. 이 신조어가 등장한 지는 꽤 되었지만 이런 주제로 음악을 만든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째든, 이 노래가 재치있게 가사에도 '썸'한 상황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연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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