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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소유와 그룹 소울스타의 멤버 정기고가 만나 앨범을 냈습니다. 이들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예인으로 콜라보레이션 성격으로 이번 만남을 가졌다.

 

  앨범 제목은 <썸>. 단 2곡 뿐인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도 <썸>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기에서의 '썸'은 흔히 '썸남, 썸녀'할 때의 '썸'이다. 이것은 인터넷 신조어로 썸씽(something)의 약자이다. 보통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호감이 생겨 알아가는 관계'를 통칭해 부르고 있다.

 

  이 신조어가 등장한 지는 꽤 되었지만 이런 주제로 음악을 만든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째든, 이 노래가 재치있게 가사에도 '썸'한 상황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나만 볼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사람과의 사이에서 누구나 이런 애매한 남녀 간의 관계가 있기 마련이지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과거史를 살짝 떠올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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