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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봉사활동의 후유증이란 글에서 미세 먼지로 인해 생긴 두통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관련글 : 2014/04/03 - [일상 이야기] - 봉사활동의 후유증)

 

  친구에게 이 말을 전하니 특별한 비책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보라는 것이었지요. 그 친구는 약대 과정을 밟고 있는 친구라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권해준 구강청결제는 수많은 것들 중에 리스테린이란 제품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보통의 것들과 달리 리스테린은 세균 억제를 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미세 먼지가 입 속에 남게 되는데 리스테린은 이것을 세척함으로써 각종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리스테린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쿨민트가 가장 무난하다고 말을 듣고 이것을 구입했습니다. 아~ 그런데 리스테린 사용 시 유의점이 있습니다. 제품에도 적혀있긴 한데 초기 사용 시에는 소량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기 입 속 세균들이 많아 자극이 더 심할 수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다른 구강 청결제 보다 독한 편이라 적응기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 같은 이유때문에 소량만 사용하려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야외 활동이 있을 때나 입 안이 텁텁할 때만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그렇게 2번 정도 사용했었는데 ... 입 안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습니다. 쓰라림이 느껴져 확인해 보았는데 2군데가 헐어서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며칠 참아보았는데 나을 기미가 안 보이고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하기도 해서 알보칠이라는 무서운(?) 구내염 치료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써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것을 바르면 엄청난 고통이 뒤따릅니다;; 대신 효과는 좋은 편이라 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강 청결제 한번 사용했다가 고생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많이 남은 이 제품을 현재는 사용 중단 상태입니다. 물론 리스테린이 입 속 구멍의 원인으로 단정짓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리스테린 사용과 입 속 구멍이 난 시점이 묘하게 일치해 사용하기가 두렵네요... 다시 사용하게 된다면 정말 소량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혹시 리스테린 구강 청결제 사용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해 주세요. 단, 저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쓰면 입 속이 자주 허는 편이라 더욱 민감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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