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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내 책쓰기?

쭈니러스 2014. 3. 28. 09:05

 

 

  토요일 오후, <책쓰기 특강>을 다녀왔다. 글쓰기 강의는 많이 들었지만 책쓰기에 대한 내용은 처음이었다.

 

  분위기가 조금 난감했다. 40대 ~ 50대 혹은 그 이상인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못 올 때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또한, 교회 모임 같아서 기도도 필요해 보였다.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내겐 불편했다.

 

  그러나 강의가 시작되고 편견이 걷히면서 나는 몰입했다. 무료 특강이었기에 실질적 책쓰기 과정을 알아가는 것 보다는 동기 부여의 의미가 컸다. 무료 특강은 결국 본 과정에 대한 홍보 목적이기에...

 

  '첫 책을 빨리 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나에게 말하는 것 같은. 책을 내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게 많다는 데 정말 그럴 것 같다. 책 쓰기 본 수업과정을 통해 책쓰기를 위한 단계적 체계를 알 수 있었는데 '어떤 책을 써야할지' 방향을 정했다면 경쟁도서 분석을 가장 먼저 해보고 싶다.

 

  강의료는 생각보다 비쌌다. (그런데 다른 곳은 더 비쌌다;;) 생각해보니 비싼 이유가 짐작이 갔다. 개개인마다 컨설팅을 해주고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은 강사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 정도의 큰 돈을 지불하기에는 아직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다. 당장 블로그를 통해 시도하고 싶은 이야기 들도 많다. 최대한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을 끝내 놓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

 

  그토록 바랬던 '내 책 쓰기'가 생각보다는 빨리 이뤄질 것 같다.(당초 예상은 최소 40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던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명언으로 다가온다.

 

  당장은 아닐지라도 '내 책 쓰기'를 위한 작은 시작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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