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캐나다 구스 익스페디션 패딩)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몇년 전, 초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아웃도어 패딩점퍼가 유행하면서 4,50십만원 하는 점퍼를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조르면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무리하게 돈을 쓰는 상황을 빗대어 부르던 말이었죠.
그런데 올해 업그레이드로 '신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이 등장했네요. 그 주인공은 '캐몽'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것은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르의 패딩 점퍼를 합친 말입니다. 업그레이드 된 만큼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르의 패딩 점퍼는 각각 100만원대와 200만원대 라고 합니다.
안 사주자니 자녀들이 학교에서 무시를 당할까봐 무섭고 사주자니 가격이 너무 부담되고 부모님들의 고민이 정말 클 것 같습니다. 초중고생들이 쓰는 돈은 그대로 부모들의 몫이 되니 말입니다.
요즘은 1인 1아웃도어 시대인 것 같은데 이같은 상황이 된 데에는 마케팅의 영향과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소비 문화가 유행으로 번진 것이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겨울 패딩 점퍼를 입는 목적은 추워서인 것인데 분명 비싸다고 그 만큼 더 따뜻한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유행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막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잘못된 문화행태인 만큼 이것만큼은 바로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ps.) 그나저나 저는 아직 아웃도어 패딩 점퍼가 없는데 올 겨울엔 하나 구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물론 '캐몽'은 아니고 수십만원짜리로요.... 싼 것(?) 입었다고 직장인 왕따가 되는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