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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3

[프리미어12] 챔피언 대한민국. 악재 속 빛났던 승리의 가치

대한민국 야구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으며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이 됐다. 4회 대거 5득점을 뽑으며 승부를 일찌감치 한국 쪽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예선전에서 패배했던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각각 설욕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전 양 팀 분위기는 모두 좋았다. 한국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9회 극적인 3점 차 역전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이었다. 미국 역시 전날 열린 멕시코와의 4강전에서 6-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의 기세가 더 강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은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선에선 대회 내내 기대에 못 미쳤던 박병호가 3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투수 쪽에선 선발 김광현이 이..

칼럼/스포츠 2015.11.21

렛츠핏 운동일지_프리뷰

덜컥 신청해버렸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여름이 지나고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9월 즈음부터 갑자기 운동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관심은 일찍부터, 아니 항상 있었다. '운동하긴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맴돌곤 했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괜찮다는 운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건 인쇄까지 하여 잘 보이는 곳에 두기까지도 했다. 그런데 항상 거기까지였다. 운동은 정말 귀찮은 것. 집에서 스스로 하게 되질 않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헬스클럽에 등록하는 것도 무모하다. 돈만 헌납하는 꼴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학생 때야 뭐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꾸준히 다닐 수는 있겠지만 직장인인 지금은 밤 10시쯤 집에 오는 길에 헬스장을 들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핑계로 들..

나의 일상 2015.11.15

두산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2015 시즌을 돌아보다

@ 본 사진의 저작권은 한국경제 TV에 있습니다. 2년 전과 같은 악몽은 없었다. 두산베어스가 2001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0월의 마지막 날(31일) 열린 한국 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13 대 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특히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여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왜 '미라클두'라는 호칭이 붙는지를 보여 주었다. 2015 시즌 두산을 대표하는 특징들을 통해 우승을 이끈 원동력을 살펴봤다. ① FA 장원준의 영입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롯데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장원준을 4년 84억에 데려왔다. 오버 페이라는 비난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두산의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두..

칼럼/스포츠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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