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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효과 : 제 마음대로 이름 붙인 것으로 새해만 되면 무언가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효과를 말합니다.

 2번째 '새해 효과'로 시작한 일은 재정상태 점검입니다. 저는 처음 입사했을 때 재테크의 일환으로 예적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매월 저의 재정 흐름을 쉽게 알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평균 월 소득이 얼마이고 그 중 적금은 얼마가 나가고 월 평균 지출액은 얼마이며 현재 예금으로 묶여있는 돈은 얼마인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여러 개의 통장에 적금 납부일도 서로 다른데다 지출의 경우도 신용카드, 체크카드 나눠서 쓰다 보니 파악이 힘들었던 것입니다.

 방법은 우선, 엑셀 파일을 열고 2013년 기준으로 수입을 적어 보았습니다. 월급과 상여금 말이죠. 그리고 지출은 적금, 보험, 통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적고 카드 사용액은 2013년 월평균치를 기준으로 산출하였습니다. 그 외에 현재 자율입출금 통장에 있는 돈도 기록했습니다.

 우선 월 소득과 지출 현황을 보니 마이너스네요······ 소비(적금 포함)가 소득보다 많았습니다. 제발 소비가 더 적어서 지금까지처럼 걱정없이 '돈을 쓰자'는 결론이 나오길 바랬는데 수포로 돌아갔네요. 아끼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소득 대비 지출 수준을 알게 된 소득 외에도 현재 총 자산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들 '종자돈 만들기' 등의 목적으로 돈을 모으고 계실텐데요, 저도 언제까지 얼마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날 잡아서 개인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보시면 어떨까요? 수입, 지출(적금, 카드비)만 잘 파악하시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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