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윤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졌다. 원래 노래는 잘 부르는 가수였다. 그런데 올 5월 발표된 2nd Mini Album [Just Listen] 부터 조금 변한 그녀의 음악적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문득 지난 그녀의 노래들과 비교를 해보니 훌쩍 성장한 목소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명반을 발견한 느낌에 벅차 올라 콘서트 티켓까지 예매하려고 결제창까지 갔다가 간신히 마음을 돌렸다.

 

 그리고 12월 발매된 윤하의 겨울 스페셜 앨범 [Subsonic]을 들으며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 선공개된 수록곡 '괜찮다'는 너무 슬펐다. 그리고 이어 공개된 타이틀곡 '없어'는 힙합가수와 함께 한 색다른 곡이다.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 노래가 참 괜찮다. 가사도 좋다. 일주일 쯤 반복 재생을 한 뒤 급기야 컬러링으로도 등록했다.

 

 확실히 윤하의 노래 실력은 많이 성장해 있었고 다른 가수와 비교해도 훌륭하다. 특히 가사에 대한 표현력이 뛰어나 보인다. 그런데 정말 저평가된 느낌이다. 요즘 대세라는 '히든 싱어'라는 프로그램이라도 나가서 그녀의 가치가 재발견되었으면 좋겠다.

 

 아래의 영상을 가사에 집중하며 한번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

 

사랑해, 느낌이 없어

미안해, 진심이 없어

고마워, 감정이 없어

그만해, 계속할 필요 없어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