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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즈[TOD'S]의 윈터 고미노 부츠)
아직은 이번 겨울 혹한의 추위까지 도달한 적은 없었지만, 곧 있을 추위가 벌써부터 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싫은 1인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생각에 올해는 그동안 구입을 망설였던 아웃도어 패딩을 구입할까도 고민중이랍니다. 그런데 얼마전, 여자 선배가 신고온 털부츠. 엄청 따뜻하다며 감탄을 연발하더라구요~ 사실 보기에도 정말 따뜻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부츠를 신는 남자들도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일명 '그루밍족'의 증가가 남자 부츠의 인기를 이끌어낸 듯 싶습니다. 사실, 예전에 남자들은 쇼핑할 때 부츠를 슬쩍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민망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당당히 남자 부츠 보러왔다고 말해도 될 듯 싶습니다.
겨울에 정말 추울 때는 잔뜩 껴 입어 몸은 따뜻하게 할 수 있는데~ 신발은 정말 운동화로는 한계가 있잖아요? 이거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그러나 전 아직 그루밍족까진 아닌가 봅니다... 선뜻 부츠를 구입하기 망설여 지네요... 아직 덜 추워봐서 그런걸까요?;;; 저 같은 사람들도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남자 부츠가 더 널리 신켜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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