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이슈가 터지더니 월요일 미국 테크 기업들의 급락이 이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하루만에 -16.97% 하락을 했고 최근 ASIC 모델로 주목받았던 브로드컴도 -17.40% 급락을 했습니다.
딥시크는 2003넌 설립된 기업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언어모델이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 20일에 딥시크가 R1이라는 추론모델을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R1은 작년 12월 25일에 공개한 V3모델을 미세조정한 버전이라고 하는데 오픈AI 추론모델 성능을 초월하고 개발비용이 1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 것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딥시크는 작년 8월 V2.5모델과 작년 12월 V3모델에서도 이미 높은 성능을 보여준 상황에서 이번 R1 모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 뿐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왜 이 시점에서 딥시크 공포가 터졌는지는 생각해볼 이슈 같습니다. 혹시 미국이 중국AI를 때리기 위한 분위기 조성은 아닐지?!
딥시크는 모든 것이 오픈소스라 코드가 다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그들의 작업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단순히 거짓이 아니라 기술에 있어서 자신감이 묻어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형 기술 기업만이 AI를 다룰 수 있다라고 봤는데 굳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엔비디아가 높은 마진을 받고 GPU를 팔았던 수익모델에 흠이 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중국 기업이 발표한 개발비 등이 실제보다 과소 발표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과거에도 국제 사회를 놀라게 하고 중국의 과학 및 기술 발전을 과장하려는 목적을 보여준 전례들이 있습니다.
- "뇌 읽기" AI
- "3초 배터리"
- 양자 위성 "묵자호(Micius)"
- 광속 통신
- 홍신반도체(HSMC)
- 자오룽(蛟龙) 심해 잠수정
- 토카막 원자로
- "횡단 버스" 사기
- 시속 1000km 자기부상열차
- "한신(Hanxin)" 마이크로칩 스캔들
일단 미국 빅테크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와 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비용 효율성 경쟁: 딥시크는 OpenAI 대비 최대 90% 저렴한 API 가격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 기술적 위협: 딥시크의 모델은 GPT-4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개발 비용이 메타 등 미국 기업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해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3. AI 민주화 가속화: 오픈소스 접근은 폐쇄형 모델 중심의 미국 빅테크 전략과 대조적이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중심으로 이어진 기술 패권의 경쟁력을 잃게될지, 아니면 최근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던 미국 주식시장의 건전한 조정으로 그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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