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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이 22일 시작했다. 드라마를 그리 즐겨보지 않던 나도 지난 '응답하라 1988'에 모두가 열광하던 모습을 묵묵히 지켜만 봐야 했던 소외감을 이번엔 느끼지 않겠노라며 일찌감치 TV 앞에 앉았다. 워낙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던 '유령', '싸인' 의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하나 만으로 기대감이 컸다. 덧붙여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점도 흥미로웠다.

 

이건 꼭 봐야돼!!

 


  '시그널'은 첫 회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숨막히는 이야기 전개로 극강의 몰입감을 보여줬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의 명품 배우들의 출연도 한 몫 했다. 무전기 하나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 짓는 다는 다소 유치할 수 있는 소재를 잘 풀어내며 독특한 장르 드라마의 내음을 풍겼다.

  1회가 끝났을 때 떨리는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들었고 당분간 매주 이틀씩 이것을 만끽할 수 있음에 신이 났다.

  아직 첫 회에 불과하지만 조심스럽게 '시그널'이 한국 최고의 수사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전작인 '응답하라 1988'이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장르 드라마란 한계가 있긴 하지만 '시그널' 역시 유의미한 시청률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 같다.

  흉흉한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요즈음 현실 속에 드라마 속 장기 미제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회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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