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신고합니다!

 

  늦었지만 휴가 복귀 인사를 드립니다. 8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 기간 중에도 블로그에 예약 발행을 통해 계속 글을 올렸었기에 눈치를 채지 못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11일 저녁 7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을 하는데 딱히 피곤하거나 시차 적응이 안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머리가 띵하고 집중력이 예전만 못하기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휴일이 오늘인데.... 정신없이 12시간을 넘게 잤네요... 주말에도 보통 9시 전후로 기상하고 늦어도 10시에는 일어나는데 시계가 정오를 넘어선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체감은 오전 10시쯤 됐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시차 적응이 완벽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덴마크, 노르웨이와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7시간 한국이 더 빠르답니다.

 

  휴가를 다녀오니 다들 '휴가는 어땠어?'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지나가며 으레 하는 질문이지만 그저 그런 답변을 하고 싶지는 않았음에도 '좋았습니다.'란 답변이 먼저 튀어나와 버렸습니다. 물론 휴가가 재미없어서 형식적으로 보이는 답변을 한 것은 아니고 더 좋은 답변이 생각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래도 궁금하시죠? 휴가 어땠는지.

  "참 좋았습니다... ^^;;"

 

  보통의 해외 여행이라면 주요 관광지를 찍고 와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빽빽한 일정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보다 여유로운 여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북유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곳이고 특별한 볼거리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행을 다녀왔으니 다들 여행기를 기대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느정도 염두해 두었답니다. 그러나 일반 여행 책에서 볼 수 있는 일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여행지에서 느낀 점들을 주로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여행 책에서 볼 수 있는 다 똑같은 정보를 제가 또 한번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8월 안에 준비해서 블로그를 통해 연재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십시오. 휴가 복귀 사진인데 휴가 기간 중에 찍은 사진 한장 없다면 심심하겠지요? 그래서 아래 첨부합니다. 좋은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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