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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라는 것이 여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갔다. 서점에 가면 놀랄만큼 남성 잡지의 수가 많다. 특히 내가 즐겨보는건 패션 잡지이다.
'나도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분명 교과서를 통해 배운 것은 아닐테다. 경험이 만든 것이거나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것이 틀림 없다.
그동안 나는 잡지를 헛 봤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이것은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림책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여러번 곱씹어 읽고 오랜 시간 생각도 하며 숙성의 나날을 거치면 글에 담긴 (완벽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지라도) 글쓴이의 생각이 느껴진다. 예전에 보던 것과 지금 보는 것이 똑같은 잡지인데 느낌이 너무도 다르다. 잡지의 잡은 분명 '잡다하다'의 잡이다. 잡스러운 것이 뒤섞여 너저분한 것 치곤 건질게 많은 것 같다.
이제 잡지를 보면 글에 주목해야겠다. 좋은 표현은 밑줄도 그어 가며 손에 형광펜도 쥐어 볼란다. 내가 지금껏 몰랐던 사실. 잡지도 위대하다.
잡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당신의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공감을 눌러주세요^^ 27번째 물음 ... 위대한 잡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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