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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4 지방선거부터 시행되는 사전투표 제도. 이게 대체 무언가 싶었습니다. 예전에 부재자투표란 말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사전 투표는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때문에 관심 갖고 알게 되었네요. 아직은 사전 투표라는 말에 낯선 분들이 계실텐데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별도의 신고가 필요없는 사전투표!

 

  우선 사전투표 제도는 기존의 부재자투표 제도가 폐지되고 생긴 제도입니다. 기존의 부재자투표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인데, 별도의 신고가 필요없다는 점이 가장 편해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부재자투표의 경우는 미리 부재자 신고를 한 선거인에게 투표 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하여 부재자 투표일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반면, 사전투표는 미리 신고를 하지 않고도 사전투표일에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혹시 6월 4일 지방 선거 당일에 출근을 하거나 다른 일정으로 투표가 불가능한 일이 갑자기 생길 것 같은 분들은 사전투표일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투표 장소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원래 선거 당일은 6월 4일에는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해야 하지만, 사전투표일에는 전국의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일 -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간!

 

  사전투표일은 본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간입니다. 따라서 이번 6월 4일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일은 5월 30일(금)과 31일(토)입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기존 선거의 투표 시간과 동일합니다. 결국 투표 가능일이 기존 1일에서 3일로 늘어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일 덕분에 투표권 행사하기가 참으로 쉬워졌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 투표율 상승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사전투표제를 알게 된건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후보를 뽑는다는 주제로 최근 '선택 2014' 특집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속에 정치인들의 모습도 풍자적으로 섞여 있는 등의 우리 시대의 단면을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국가의 정책을 널리 퍼트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봅니다.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새로운 정책을 널리 홍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무한도전이 그 역할을 어느 정도 해 준 셈이죠.

 

  언제나 그렇듯, 투표는 국민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입니다. 5월 30일, 31일, 6월 4일 中 하루를 골라 꼭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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