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왜 나만 가지고 그래" #1 돈을 주고 아들의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준 '목동 엄마'(서울 양천구)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K대 한의예과에 입학한 손모 군(20)이 입학할 당시 제출한 수상이나 봉사활동 경력 중 최소 5건이 허위로 드러났다. 어머니 이 씨는 딸의 입시 상담을 해 줬던 J여고 민모 교사(57)에게 아들 입시 지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 군은 2010년 10월 한글날 기념 전국 백일장 대회에 민모 교사가 써 준 시 4편을 가지고 들어가 금상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발표자 바꿔치기도 두 차례나 벌어졌다고 한다. 어머니 이 씨는 아들이 다니던 서울 양천구 K고 김모 교사(55)에게 금품을 전제로 부탁했다. 김 교사는 2010년 11월 'G20 국가들의 기후 변화 청소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