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17일) 오후 5시 53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유스페이스 앞 야외 공연장(주관사 :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원)에서 관람객 27명이 환풍구 아래(10m)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상보다 약간 높게 위치한 환풍구였는데 공연을 잘 보기 위해 사람들이 올라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번 판교 환풍구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지 6개월 만에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또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대체 무엇이 잘못이었던걸까요? 언론에서 제일 먼저 지적한 것은 부족한 안전요원의 수였습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의 관람객이 있었는데 서류상에는 안전요원이 4명 뿐이었고 정작 이들은 자신들이 안전요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