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는 한국 영화가 꽉 잡고 있다. 지난 7월 23일에 개봉한 를 시작으로 , , 가 일주일 간격으로 극장에 걸리면서 외화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내어주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은 16일 오전 11시 30분,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수 1362만 7153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최고 를 5년 만에 제치는 기록을 세웠다. 은 개봉 전부터 여름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4편(, ,, ) 중에 가장 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영화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주연 배우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과 한일 역사 관계 속 이순신이란 인물을 조명한 부분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개인 휴가 탓에 개봉 직후 보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 곤욕이었을 정도다. 영화의 흥행 덕분에 개봉한지 2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