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5월 7일을 기준으로 22일째가 되었다. 실종자들의 실날같은 생존 소식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희생자들을 낳았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이들도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 구조 작업 또한 시신을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사진 출처 : Daum)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면 온갖 사회적 폐해가 뒤섞여 있는 느낌이다. 세월호를 운행 중인 청해진 해운, 청해진 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 일가, 이들과 정치권과의 로비 가능성, 엉터리 안전검사, 언딘과 해경의 관계 등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다. 단순 해양 사고인줄 알았는데 복잡한 연결 고리가 있었고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음을 확인하니 혀가 차고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이런 부조리가 끊기지 않는다면 대형 참사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