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성탈출 : 반전의 서막'은 참으로 부끄러운 영화입니다. 감추고 싶은 인간의 단면을 서슴없이 보여주니 말입니다. 영화 '혹성탈출 : 반전의 서막'은 2011년에 개봉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에 이은 2편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저는 1편을 보지 않았음에도 2편의 줄거리가 너무도 흥미롭게 느껴져 무작정 예매해버렸습니다. 대신 1편의 줄거리를 인터넷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들을 위해 1편의 줄거리를 아래 소개합니다. 윌 로드만이라는 과학자가 어느날 'ALZ-112'라는 약물을 개발합니다. 이 약물은 죽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거나 인류의 지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신종 약물이었지요. 약물 실험을 위해 인간과 비슷한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약물 실험을 진행했는데 문..
잡지라는 것이 여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갔다. 서점에 가면 놀랄만큼 남성 잡지의 수가 많다. 특히 내가 즐겨보는건 패션 잡지이다. 내가 처음 남성 잡지를 접한건 군대에서다. 뜻이 맞는 몇명과 돈을 모아 매달 1~2개씩 구입했었다. 당시엔 잡지 보는 법이 익숙치 않았다. '그림 몇개 있는게 참 비싸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두꺼운 잡지도 1시간이 채 안되서 다 해치워 버렸다. 그래도 내겐 잠시동안 시간을 때우기에 좋은 도구였다. 제대 후에도 이따금씩 잡지를 구입했다. 옷 좀 사고 싶은데 무엇을 살지가 고민일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잡지에 나온건 비싸기에 비슷한걸 골라 사는 편이었다. 잡지 속 유명 브랜드 옷은 '그림의 떡'일 뿐이며 여전히 그림 위주로 보기에 순식간에 한 권을 꿀꺽한다. 직장인이 되니 굳이..
god의 정규앨범 8집의 두번째 선공개곡이 공개되었습니다. 5월 8일에 발표한 '미운 오리 새끼'에 이은 2번째입니다. 제목이 특이한데 '하늘색 약속'입니다. 제목 '하늘색 약속'을 딱 들으면 god의 히트곡 '하늘색 풍선'이 생각납니다. 하늘색 풍선은 god 팬이 흔드는 상징적인 풍선의 색깔입니다. 따라서 '하늘색 풍선'은 팬들을 위한 노래라 할 수 있는데 '하늘색 약속'도 비슷한 느낌의 노래입니다. '♬헤어질 때 우리 다시 만나자고 맹세했던 그 약속 지키려고 하늘색 풍선 가득했던 You & Me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하늘색 약속'이 '하늘색 풍선'과 비슷한 성격의 곡인 반면 멜로디는 '촛불 하나'와 유사합니다. 가사까지 완전 똑같은 부분도 있답니다.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지 어..
작년 겨울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의 필요성을 간절히 느껴왔습니다. 이어폰 선이 어찌나 거추장스러운지, 손으로 자꾸 툭툭 건들여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외투까지 두툼하여 몸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짜증이 낫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어폰 선의 불편함은 줄어들기는 했지만 패션을 위해서라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탐이 났습니다. 사고 싶은건 어떤 이유를 들든 결국 사게된다는.... 실제로 작년 겨울부터 꾸준히 눈여겨 본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습니다. LG전자의 hbs-750 제품입니다. 회사에 사용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우 극찬을 하시더라구요. 디자인도 괜찮아서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침 후속 제품인 hbs-800이 출시되었습니다. '이것을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출시가가 엄청 비싸더군..
모바일로만 들어오다 오랜만에 어제 티스토리 PC로 들어오니 티스토리 홈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기존의 티스토리 홈은 티스토리가 탄생한 이래 한번도 변화한 적이 없었다고 하니 파격적 변신이라 할만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티스토리는 더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이 곧 탄생하고 티스토리 홈도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더 추가할 내용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지난 5월 24일에 열린 티스토리 간담회를 통해 전해 들었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적은 '티스토리 간담회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아래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2014/06/06 - [나의 일상] - 2014 티스토리 간담회 후기 - 밝은 미래가 반갑다! [5..
* 본 리뷰는 길벗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의 내용은 어떠한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선생님의 질문에 손 번쩍 들고 대답할 용기가 나에겐 없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일 뿐 아니라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을 받고 싶었음에도 말이다. 나를 지목해 주길 바라며 선생님의 눈빛을 바라보는 소극적 자세를 취할 뿐이었다. 그때, 누군가 손을 들었다! '어?! 그거 내가 하려던 말인데...'라는 생각은 뒤늦은 후회에 그쳤다. 이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변해 줄 책 '나 답게 살아갈 용기'('더 퀘스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예전에 '누구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란 질문을 스스로 해 본적이 있다.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 직접적으로 말하면 싫어할 것 같..
골~~~~~~~~ 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첫 골을 터트렸다!!! "말도 안돼!! 어떻게 된거지?" @조이뉴스 24 믿을 수 없었다. 수많은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었기에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예상 외로 경기를 잘 치르던 한국이 이근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순간, '설마'라는 기대감으로 TV에서 눈이 떼지질 않았다. 러시아전은 전후반을 온전히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공 하나에 환호하고 때론 탄식도 하며 이미 경기장의 선수들과 나는 한 몸이 되어 있었다. 비록 동점골을 금방 허용하며 기쁨의 순간이 너무 짧았지만 경기 막판까지 기대감을 갖게 만들어 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감사한다. 그리고 다음 알제리전은 꼭 전후반 90분을 모두 시청하리라는 다짐..
월드컵 시즌입니다. 대한민국도 내일 오전 7시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분위기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것 같습니다. 월드컵 기간을 앞두고 많은 응원곡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리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한 것 같네요. 차트 상위권에 주목할만한 곡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특집으로 응원단 모집하는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손예진도 합류했더라구요....!! 근데 이 분도 예능을 하니... 이미지가 달리 보이네요ㅠㅠ 어째든, 무한도전 응원단도 2곡의 응원곡을 발표했습니다. '빅토리송'과 '승리의 시간'이 그것입니다. 인기 작곡가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승리의 시간'은 god의 '미운 오리 새끼',..
'혹독한 6월, 4주간의 도전'은 4주(6월 9일 ~ 7월 6일)동안 복근 운동기를 담은 생활 에세이입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책 (길벗)을 참고하였습니다. 을 시작하게 된 계기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출의 계절입니다. 이것 때문에 여자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지만 남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뱃살이 가장 문제네요. 티 한장 걸치는 경우가 많은 요즈음부터 점점 신경이 쓰입니다. 20대 중반까지는 사실 뱃살 걱정이 없었습니다. 전 워낙 마른 체격입니다. 간혹 배부르게 먹고 나면 뱃살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금새 제자리로 돌아왔었습니다.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직장인이 되고 올해 30대가 되니 몸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회식과 생활습관 탓도 있을 것입니다. 어째든 배는 ..
5월의 마지막날. 한강 난지 캠핑장에 갔습니다. 1박 2일에 나온 모습을 보고 오랜만에 숯불에 고기 구워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아서 급 추진해서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우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친구들과 만나 2팀으로 쪼개졌습니다. 1팀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역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나머지는 미리 난지 캠핑장에 가서 자리를 맡아놓기 위함이었습니다. 난지 캠핑장의 경우 텐트 등을 치고 자는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지만 고기만 구워먹는 피크닉 이용객의 경우는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하는 것이더라구요. 저는 미리 자리 맡는 팀으로 정해졌답니다^^ 실수 1 - 난지캠핑장은 생각보다 멀다 친구들이 장을 보는 시간도 있고 여유있겠다 싶어 월드컵 경기장에서 난지 캠핑장까지 걸어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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