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모습에서 선배 박지성이 보였다. 오늘 새벽 4시 30분에 열린 레버쿠젠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의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8호골, 시즌 10호골이다. 지난해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새로운 팀인 레버쿠젠으로 이적해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대로라면 작년 시즌 기록을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활약이 반가운 것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 선수 이후 유럽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라는 점이다. 박지성 이후 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밟았지만 한 시즌 활약에 그쳤고 부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었다. 또한, 골을 많이 넣지 못하다보니 주목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하지만 공격수 손흥민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