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철도에 이어 의료계에도 칼을 대려 하고 있다. 의료 개혁의 목적으로 원격 의료와 의료 법인 영리 자회사 도입 등을 추진하려고 하자 의사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나섰다. 결국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월 10일 집단 휴진에 이어 24~29일에는 2차 집단 휴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은 대체 어느 편에 서야 하는 걸까? 주요 쟁점은? 의사협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원격 의료,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수가 결정 구조와 관련해서 정부와 의사협회는 이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14일부터 재협상에 돌입하면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선 시범사업 시행 쪽으로 정부가 한 발 물러선 상태이지만 삼성서울병원까지 14일 성명을 내고 2차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