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에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결혼식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보낸 친구인데 고등학교 때 대구로 이사를 갔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친한 친구였기에 다소 먼 거리였지만 꼭 다녀오고 싶었답니다. 저 포함 3명이 길을 떠났습니다. 친구 덕분에 KTX도 처음 타보았습니다. 먼 길을 갈 때는 보통 고속 버스를 이용했던 탓입니다. 간혹 기차를 이용할 땐 가까운 거리라서 새마을이나 무궁화호등을 탔습니다.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으로 내려갈 때는 KTX-산천 열차를 이용했는데 KTX는 프랑스 떼제베를 모티브로 한 것인 반면에 2세대 급인 KTX-산천은 독자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만든 것이라 합니다. KTX-산천은 모든 좌석을 돌릴 수 있어 역방향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