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이지만 본 리뷰는 '전체 관람가' 입니다. 어렸을 때 무당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신과 만나 교감을 한다는 접신 상태에서 굿을 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답니다. 흥미로운건 접신은 아무나 가능한 것이 아니고 그럴만한 운명은 따로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였지요. 특히 무당이 될 팔자라는 것이 깃든 사람이 만약 무당이 되기를 거부한다면 평생 동안 역마살 같은 것들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무당의 길을 택해야만 하겠지요. 미신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이 무시무시한 말을 들으면 싫더라도 운명이라는 것을 따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에 개봉한 영화 를 보고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