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방송국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언제나 그랬든 올해도 KBS가 연예대상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어제(12월 21일) 열렸던 2013 KBS 연예대상의 대상은 김준호에게 돌아갔다. 다른 대상 후보자인 이경규, 강호동, 이영자, 신동엽, 유재석을 물리친 셈이다. 사실 김준호의 대상 수상은 어느정도 예측된 결과이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를 수년 째 지키고 있고 현대 문명의 혜택 없이 지내는 일주일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도 출연하며 일상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1박 2일 시즌3'의 멤버로도 캐스팅되며 올한해 KBS에 많은 기여를 한 개그맨 중 하나이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대상을 배출한 것은 2003년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