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인생이 끝나는 줄 알던 때가 있다. 그것을 위해 언제부터인가 열심히 공부를 한다.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끝이 점점 보이기 시작하면 힘이 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건 신기루였다. 직장인이 되어도 공부는 계속해야 하는 일이었다. 속은 기분이었지만 따질 곳도 없고 따져봐야 소용도 없다. 누군가는 승진을 위해,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삶을 위해 직장이라는 최종 관문처럼 보이는 곳에 있으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시간이 그리 넉넉치 못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특별한 공부 방법도 필요하다. 이런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으로 ‘60분 공부법’(길벗)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 중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을 잘 하고 싶을 것이다. 직장 내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자기관리를 잘한다는 의미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평가도 잘 받을 수 있어 승진에도 문제 없다는 이야기다. ‘일을 잘한다’는 추상적인 의미 안에 정말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셈이다. 요즘같이 직장이라는 존재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일 잘하는 사람의 6가지 원칙’(길벗)은 제목부터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법하다. 일본 후지야매니지먼트 연구소 소장이자 차별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후지야 신지의 책이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 믿음이 특히 실리는 이유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을 적용하여 책을 풀어냈다는 부분이다. 피터드러커가 혹시 누구인지 몰라도 크..
영화 이 영화 의 1년 전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래 공포 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1년 전 을 우연히 영화관에서 접하고 '신선한 공포'에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은 의 감독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 에서 워렌 부부의 창고 한 켠 유리 상자 속에 있던 앤틱 인형 '애나벨'이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는 물건에서 악마의 매개체가 되게 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과 마찬가지로 의 내용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답니다. 2013/10/04 - [Movie Review] - 영화 - 진짜 공포의 등장 은 과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악령이 깃든 물건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 모성애와 희생의 가치를 담은 점, 저절로 켜지는 가전제품이나 고요한 집에 갑자기 퍼지..
유난히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런데 그날따라 집에 아무도 없어 참 곤란했던 적이 많다.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라면으로 때워버리곤 했다. TV의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갑자기 군침이 돌 때가 있다. 특히 KBS2 ‘해피투게더’의 코너 ‘야간매점’의 음식들은 왜 그리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은지 남자의 요리 욕구를 깨울 정도다. 그나마 레시피들이 비교적 상세하여 집에서 직접 만들기에 도전하여 먹은 것도 꽤 있다. 그러나 간혹 구하기 힘든 재료 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책 에 나와있는 음식들은 어떨까? 5분만에, 재료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인데 정말 엄청난 유혹이 아닌가? 책 에 담긴 요리들은 정말 초간단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많은 ..
작가 노소연은 유럽, 동남아 등 20여 년간 배낭여행을 한 배테랑 여행가이다. 그러나 그녀에게 홍콩은 조금 남다른 여행지이다. 여행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첫 여행지이고 많은 여행지 중에 처음 여행 책을 쓴 곳이라 한다. 그런 탓인지 책 에서 작가 노소연의 홍콩에 대한 애정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책 을 처음 딱 펼쳤을 때 ‘홍콩에 정말 많은 볼거리가 있네!’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스쳐 지나갔다. 꼭 가봐야 할 곳 62곳, 꼭 해봐야 할 체험 20가지의 리스트만 살펴 봐도 당장 떠나고 싶은 설렘이 발동한다. 책 가장 첫 머리에는 ‘단기 여행자 베스트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홍콩 여행을 앞두고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홍콩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공대생인 나에게 ‘철학’이란 단어는 낯설고 골치 아픈 것이다. 소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등 이름이 헷갈리는 여러 철학자들의 알 듯 모를 듯한 어려운 사상 등을 암기해야만 하는 것들로 여겨질 뿐이다. 그러나 철학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듯 하다. 철학 : 1.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인생관, 세계관 따위를 탐구하는 학문 2. 자기 자신의 경험 등에서 얻어진 세계관이나 인생관 책 는 교과서 밖의 진짜 ‘철학’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말해주고 있다. 때문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열한 경쟁과 경제 위기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기술을 전수해주는 ‘좋은 책’이다. 그..
최근 8월에 출간된 길벗 출판사의 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차, 버스, 도보 만으로 멋진 국내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없다. 자동차가 없는 나에게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은 당일여행 코스 16개, 1박 2일 코스 23개, 2박 3일 코스 7개를 담고 있다. 각각의 여행지마다 “가는 법”과 “코스 및 예산”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실어 놓은 것이 눈에 띈다. 꽤나 자세하기에 추가 정보를 위해 별도의 검색이 필요 없을 정도다. 또한 여행지 내의 코스별로 역사적 배경 등도 상세히 기재되어 있어 독자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의미도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단순한 설명보다는 하나의 여행지를 골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여행지는 꼭 가보고..
영화 의 관람은 다소 즉흥적으로 결정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볼 생각에 과 의 예고편을 보여드리고 선택권을 넘겼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백지 상태에서 무거운 영화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가득했다. 마치 왜 청소년 관람 불가인지를 말해주듯이. 피가 나오고 정사신도 여럿 등장한다. 이런 장면들로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영화 가 묘한 점은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흡인력이 대단하다. 는 IMF가 한창이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불경기로 인해 여수 바다의 배들이 줄줄이 폐선을 당하면서 철주(김윤석)의 배 '전진호'도 위기를 맞는다. 생계의 위협을 느낀 철주는 결국 밀항자들을 육지로 옮겨 주는 일을 맡게 된다. 철주 외에 ..
올 여름 극장가는 한국 영화가 꽉 잡고 있다. 지난 7월 23일에 개봉한 를 시작으로 , , 가 일주일 간격으로 극장에 걸리면서 외화가 비집고 들어갈 틈을 내어주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은 16일 오전 11시 30분,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수 1362만 7153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최고 를 5년 만에 제치는 기록을 세웠다. 은 개봉 전부터 여름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4편(, ,, ) 중에 가장 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영화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주연 배우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과 한일 역사 관계 속 이순신이란 인물을 조명한 부분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개인 휴가 탓에 개봉 직후 보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 곤욕이었을 정도다. 영화의 흥행 덕분에 개봉한지 2주가 ..
8월에 북유럽 여행 계획이 있다. 그런데 집에 관련된 여행책이 없었다. 예전 서유럽 여행 당시에는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이때 마침 책 을 받아 들었으니 얼마나 기뻤는지 상상이 가는가? 그런데 웬걸, 이 책의 프롤로그에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었다. “이 책은 유럽 가이드북이 아니다. 상세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럽의 여행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유럽 여행 개론서에 가깝다.” – p.5 prologue 中 잠시 충격을 뒤로 하니 의문점이 생겼다. 보통의 여행책과 비슷한 두께(872페이지)의 책이 단지 수박 겉핧기 식의 정보만을 담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그래서 차근 차근 페이지를 넘겨 보기 시작했다. 아니, 당장 내가 이번 여름에 갈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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