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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8월에 다녀온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여행기입니다. 1편부터 보고 싶으신 분들은 본문 하단에 <지난 이야기>의 링크를 참조해 주십시오.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만큼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은 없다. 특히 유럽과 비교하면 더 하다. 좁은 땅 덩어리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탓이 크다. 이렇다보니 '빨리 빨리 문화'가 한국에 자리 잡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여유가 넘쳐서일까? 우리나라와는 다른 노르웨이의 교통 문화에 놀란게 있다. 바로 보행자를 우선시 하는 운전자의 마음이다. 횡단보도 앞에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어김없이 차가 멈춰 섰다. 특별했던 것은 신호에 상관없이 그랬다는 것이다. 보행자 신호가 빨간 불이라도 운전자는 멈춰 서 먼저 지나가라는 손짓을 내보였다. 우리나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친절에 처음에는 충격적이기도 했다.

  여행 기간동안 이런 호의를 받으니 곧 당연한 권리인 듯 누리기 시작했다. 이럴땐 참 적응이 빠르다... 우리나라도 보행자가 우선시되는 교통 문화가 형성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는 보행자가 위협을 받는 환경이다. 정말 비교가 된다. 참으로 부러운 노르웨이의 모습. 우리도 닮을 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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