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카드사 정보 유출을 계기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속속이 생기면서 신용카드 및 은행 통장의 비밀번호를 기존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최근 일어난 포스 단말기 해킹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포스 단말기는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입니다. 최근 경찰에 붙잡힌 일당들이 지난 1월 한 커피 전문점의 포스 단말기를 해킹했답니다.

 

(사진 출처 - MBC 뉴스 캡쳐)

 

  단, 은행의 예산 확보 등 제반 환경이 필요한 관계로 2~3년 뒤에야 시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3년 간 계속 개인 정보 유출 위험에 떨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있지만 지금이나마 보안 강화 방안이 나와 다행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비밀번호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뭔가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는 비밀번호가 참 많이 쓰이죠. 저도 처음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가입할 때 비밀번호라는 것을 만들어 썼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비밀번호를 뭐로 할지 많이 고심했었지요. 고심 고심해서 정한 비밀번호는 여러 사이트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점차 보안이 강화되면서 더 어려운 비밀번호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8자리 이상의 비밀번호 혹은 특수 문자가 반드시 포함된 비밀번호 등 말이죠. 게다가 3개월에 한번씩 바꾸라고 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여러개 사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한번 비밀번호를 바꿀때 모든 사이트들의 비밀번호를 다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가끔 사이트마다 비밀번호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비밀번호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때도 여러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일 있지 않으신가요? 저의 기억력이 6자리 비밀번호 도입으로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 드네요. 과연 잘 기억할 수 있을런지...

 

  아무튼 정부의 시책이고 좋은 취지인만큼 따라야겠지요^^ 다들 비밀번호 기억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