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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월 21일, 새롭게 시작하는 '나는 가수다 시즌3'의 첫 녹화 현장에 저는 청중 평가단의 자격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이었는데 제가 뽑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학생 때, 라디오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 시청자 참여로 여의도 스튜디오를 방문한 데 이어 MBC를 2번째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상암 스튜디오였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예전에 함께 하셨던 분들은 아실텐데 연령대 별로 청중 평가단을 뽑습니다. 저는 30대 대표로 참가했는데... 괜히 슬프더라고요. 2년 전이었다면 20대 대표일텐데... 30대 중 어린 편이라는 것은 조금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연령대 별로 한 자리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묘한 느낌이더군요. 이것 또한, '나는 가수다'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란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저녁 6시까지는 도착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부지런히 도착한 결과, 5시 2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순번표를 받고 얼릉 밥 먹으러 갔답니다. 6시까지 다시 대기 장소로 모이라고 했기 때문에 밥도 서둘러 먹었습니다.

  MBC 상암 신사옥 지하에 음식점이 있어서 무엇을 먹을까 서성이다가 일식집인 '마루가메제면'에서 먹었습니다. 값이 싸고 음식이 금방 나오더라고요. 급식 받는 수준이었습니다^^ 점장 추천 메뉴라는 '치킨마요동'을 먹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치킨에 마요네즈, 계란이 섞여 있는 그거입니다! 예상대로 맛있었고 다른 곳과 다른 점이라면 치킨이 더 바삭하여 식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다만, 일식 집에 늘 등장하는 생강 절임이 들어 있었는데 저는 싫어해서 빼고 먹었답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반찬 등은 셀프이네요.

 

 

 

 


  순식간에 저녁을 해결하고 5시 50분쯤 올라가니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었습니다. 저도 30대 줄에 섰지요. 줄 서는데 몇몇애게 인터뷰 요청을 하는데 저는 다행히 안 걸렸답니다~ 6시 10분쯤 티켓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대기... 어찌보면 방청객 입장이라 방송을 위하여 불편한 점이 좀 있네요;; 6시 30분이 되서야 50대부터 시간차를 두고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녹화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노래를 감상하기에는 제격이긴 했던 것 같네요. 사전에 많은 주의 사항을 말해주었습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진 촬영이나 영상 녹화, 녹음을 하지 말고 가수들의 공연 순서나 경연곡 등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으로 올리거나 주변에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죠. 저 역시 실천해야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럽지만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비밀입니다~요! 자세한 감상평은 '나는 가수다3' 첫방송 이후에 블로그에 올릴 글을 확인해 주십시오.

  공연은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무대를 교체하는 시간이 조금 있던 터라 아마 방송으로는 더 짧게 비춰질 것 같네요. 가수 별로 1곡씩 부르다 보니 몇 곡 못 듣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는 즉석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투표를 하였습니다. 제가 뽑은 순위와 실제 방송에서 공개될 순위가 어떻게 다를지가 궁금하네요. 또한, 현장에서의 감동이 방송을 통해서도 그대로 전달될지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얼릉 '나는 가수다3'의 첫방송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는 가수다3'의 첫방송! 꼭 지켜봐 주실거죠~? 혹시나 제 얼굴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수많은 카메라가 객석을 향해 있었거든요~ 저 찾는 재미도 하나 추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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