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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8시 55분, 2014 SBS 연예대상이 시작된다. 방송 3사 중에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SBS 연예대상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역시 대상 수상자. 앞서 열린 KBS와 MBC는 모두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만약 SBS 연예대상의 대상도 유재석에게 돌아간다면 사상 첫 지상파 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SBS는 이미 대상 후보자를 발표한 상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강호동,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유재석,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글로벌 붕어빵'의 이경규가 그 주인공이다.

  프로그램 시청률로 따지면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12% 내외의 꾸준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다. 경쟁작 'VJ 특공대'는 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0% 내외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인 1박 2일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5%이상 낮은 상황이다. 다만, '런닝맨'은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히 올해 중국으로 포맷 수출에 성공하며 국제적으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기에 유재석의 대상 수상도 가능성이 있다.

  이경규가 연예대상을 받을 수도 있다. 비록 그가 진행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글로벌 붕어빵'은 시청률 한자릿 수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붕어빵'은 2009년 2월부터,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1년 7월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그간 S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적은 한번도 없다. 한편, 올해 SBS 연예대상에서 이경규가 대상을 받게 된다면 MC가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반면, 강호동의 경우는 대상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이고 탈세 논란으로 잠정 은퇴 후 다시 복귀한 2012년 말 이후로 이전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강호동이란 이름 값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그것에 걸맞는 활약이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최근 SBS 연예대상의 수상결과로 보면 어떨까? 김병만과 이경규, 강호동은 모두 작년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김병만은 연예대상, 이경규는 남자 최우수상, 강호동은 프로듀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재석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대신 유재석은 2011년과 2012년에 연속으로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김병만은 2011년과 2012년에 최우수상 2연패를 했으며 이경규는 2012년과 2013년에 최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강호동은 탈세 논란이 있기 전인 2010년에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과연 SBS의 선택은 누구일까? 지금, 2014 SBS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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