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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을 잘 하고 싶을 것이다. 직장 내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자기관리를 잘한다는 의미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평가도 잘 받을 수 있어 승진에도 문제 없다는 이야기다. ‘일을 잘한다는 추상적인 의미 안에 정말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셈이다. 요즘같이 직장이라는 존재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일 잘하는 사람의 6가지 원칙’(길벗)은 제목부터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법하다. 일본 후지야매니지먼트 연구소 소장이자 차별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후지야 신지의 책이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 믿음이 특히 실리는 이유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을 적용하여 책을 풀어냈다는 부분이다. 피터드러커가 혹시 누구인지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책 서두에서 그에 대한 이력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1원칙은 자기관리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분량 자체도 짧고 기초를 튼튼히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일반적인 내용들이다. 2원칙은 마케팅, 3원칙은 전략적인 움직임(나의 강점 찾기), 4원칙은 목표관리, 5원칙은 조직관리, 6원칙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목만 보면 관리자나 경영자에게만 어울릴법한데 실제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것들로 채워져 있다. 신입사원이라도 경영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조언은 못 되어도 소통의 고리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내용 자체가 이론적이라기 보다는 도표 등을 이용해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전달하려고 애쓴 점은 좋다. 다만, 모든 직장인들에게 권하기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특히 IT 계열의 직장인들에게는 불필요하거나 낯선 용어들이 즐비하다. 이런 경우만 아니라면 일 잘하는 사람의 6가지 원칙은 한번쯤 읽어볼 법한 도서이다. 피터 드러커가 가진 노하우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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