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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에게는 '미라클'이란 꼬리표가 붙는다. 끈질긴 승부를 자주하여 유독 경기 막판에 승부를 뒤집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준플레이오프(정규 시즌 3위와 4위의 경기)에서도 5전 3선승제의 승부에서 2패를 먼저 안고도 3연승(리버스 스윕)한 끝에 플레이오프(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시즌 2위와의 경기)에 진출하였다. 체력적 불리함을 딛고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시즌 1위와의 경기)까지 진출하는 놀라움을 만들었다. 비록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챙기고도 내리 4연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두산의 행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VS.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이자 감독인 로렌스 피터 "요기" 베라의 명언인 이 말은 비단 야구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인생도 이와 꼭 닮아 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포기하지 말자.

 

ps.)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로 아직 많은 승객들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는 말처럼 아직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구조 작업 하시는 분들도 어려운 점이 있을테고 실종자 가족들도 애통한 마음이 클 것입니다. 정부 또한 사고 대책 본부를 만들고 사고 수습과 사후 대책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이번 세월호 침몰의 희생자가 최소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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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 인생 #1  (10) 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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